1979년 설립한 가트너는 미국의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회사, IT 기술 분야 리서치 및 IT 시장조사기관 입니다.
가트너에서는 매년 10월 다음해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중요한 영향으로 끼칠 것으로 생각되는 잠재력 있는
잠재기술 10가지를 발표합니다.
전년도와 비슷한 경우도 있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는 기술들이 꼽히곤 합니다. 또한 빅데이터가 빠진것이 눈에 띄는 부분인데 가트너에서는 빅데이터는 이미 관심을 받는 시기를 지나 성숙해져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판단하고 있는듯 합니다.
가트너에서는 소셜과 모바일, 클라우드, 정보가 서로 융합해 만들어지는 힘의 결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4 10대 IT트렌드를 모이는힘, 파생되는 충격, 미래 혼란의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습니다.
모이는 힘 (Converging Forces)
정보와 기술의 융합이 가져오는 발전적 방향에 대해서 고민한 부분입니다. 주로 이미 겪고 있고 익숙해진 기술들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관리 (Mobile Device Diversity & Management)
- 2018년이 되면 다양한 기기와 컴퓨팅 스타일, 사용자 환경이 등장할 것이라 전망
- BYOD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모바일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건수는 2배에서 3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인해
기업의 IT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직원 소유의 기기에 대해서도 회사가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 관리 시스템 준비 필요성 강조
-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 정책 간에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
2. 모바일 앱과 애플리케이션 (Mobile Apps and Applications)
- 자바스크립트 성능 개선으로, HTML5와 이 기술을 가지고 구현한 브라우저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
- 모바일 앱 시장은 뜨지만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하락 추세이며, 당분간은 지속될 것임
- HTML5는 이전 HTML과 달리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개발자들이 이점을 살려 음성과
비디오 기능에 최적화된 다양한 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함
3. 만물 인터넷 (The Internet of Everything)
- 2013년 사물 인터넷 (The Internet of Things) → 2014년 만물 인터넷 (The Internet of Everything)!
- PC와 모바일 기기를 넘어 다양한 기기에 인터넷이 연결되고 있으며 자동차나 TV와 같은 소비자 상품도 인터넷에 연결됨
- 일반적으로 Manage (관리), Monetize (수익화), Operate (운영) , Extend (확장)으로 나눠져 있음
4가지 사용 모델을 사람, 사물, 정보, 장소 등에 적용하여 사물을 넘어선 만물의 인터넷화 구현
4.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서비스 브로커로서의 IT
(Hybrid Cloud and IT as Service Broker)
- 최근 기업이 사내 정보를 보관하기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고 봄
- 이에 대하여,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상호운영성을 눈여겨 봄
- 가트너는 각 클라우드가 각각 따로 운영되는 것이 아닌, 통합/호환성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함
파생되는 충격 (Derivative Impact)
디지털 산업 경제 하에서의 기술의 변화를 고민한 부분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융합에 따라 변화되는 부분애 대한 카테고리 입니다.
5. 클라우드 / 클라이언트 아키텍처 (Cloud / Client Architecture)
-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생겨나고 사용량도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와 클라이언트 시스템 환경이 변하고 있음
- 네트워크 대역폭뿐만 아니라, 서버와 스토리지 상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의 용량과 CPU를
잘 활용해야 함
- 클라우드에서도 클라이언트에서 운영되던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기 위해, 서버와 스토리지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음
6. 퍼스널 클라우드의 시대 (The Era of Personal Cloud)
- 특정 정보가 특정 기기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언제든지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음
- 더 이상 PC 안에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퍼스널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정보를 저장하게 됨
- 퍼스널 클라우드 기술이 더 많이 구현됨으로써 디바이스 중심보다는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임
7. 소프트웨어의 정의 (Software Defined Anything)
- SDx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자동화 기술과 신속한 프로비저닝을 통해, 데이터 센터의 호환이나 인프라 데이터 센터의
프로그래밍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함
- 오픈스택, 오픈 플로어, 오픈렉 처럼 유사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포함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간단한
운영과 비용 절감, IT 통합 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8. 웹 스케일 IT (Web-Scale IT)
- 웹 스케일 IT는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클라우드 운영 방식을 일컫는 말임
- 기업에서 IT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사업 영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들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프로세스, 아키텍처 등을
받아들이고 연계하여 구축하여야 하며, 이러한 구성요소들이 조화된다면 진정한 Web-Scale IT가 될 수 있다고 강조
미래혼란 (Future Disruption)
예측하기 어려운 놀라움을 가져다 줄 기술들에 대한 카테고리 입니다. 정확히 어떤 방향이다라고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수면위로 떠오를 것이 분명한 기술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9. 스마트 머신 (Smart Machines)
- 2020년까지 IT 역사상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스마트 머신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
- 시리와 같은 지능형 비서, 사람과 비슷하게 생각할 줄 아는 인공지능 '왓슨'과 같은 사례들이 더욱 풍부해질 것임
- 전 세계적으로 발달된 산업화 시스템, 자동화된 운송기구 등의 증가
10. 3D 프린팅 (3D Printing)
- 3D 프린터 시장이 올해 75% 정도 성장할 것이며, 2015년이 되면 20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
-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원가 절감과 디자인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3D 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제조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