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 2014에서 소개되었던 IT기기들 중 화제를 모았던 기기들 입니다.
후지쯔의 태블릿
후지쯔가 터치 패널로 촉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태블릿 프로토 타입을 개발하여 MWC 2014 기간 중 자사 부스를 통해 이 기술을 시연하였습니다. 이번 기술은 초음파 진동을 이용하여 이전의 터치 패널에 진동과 정진기 발생에 요철감을 주는 기술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초음파 진동에 의한 터치 패널과 손가락 사이의 마찰력에 변화를 줘서 그동안 표현이 어려웠던 번들거리는 감각이나 축감을 손가락 끝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후지쯔는 MWC 2014 기간 중 거문고 현에 닿는 감각이나 DJ가 디스크를 다루는 느낌, 자물쇠, 악어 얼굴 등을 직접 시연 해볼 수 있도록 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후지쯔는 이 촉감 기술을 전자 카탈로그 같은 분야를 대상으로 오는 2015년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웨이의 ( 미디어패드X1 )
중국 화웨이는 MWC 2014 기간에 맞춰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미디어패드X1'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7인치 모델이지만 239g에 불과한 두깨와 폭이 103.9mm인 초경량 소형 모델이라는 것과 TD-LTE와 FD-LTE 등 2가지 형태의 4G는 물론 3G를 지원하기 때문에 패블릿폰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미디어패트X1은 지난 3월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했습니다.
미디어패드 X1의 주요사양
· 해상도 1920 x 1200을 지원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 ·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 - 쿼드코어 1.6GHz 기린 910(Kirin 910) · 램 2GB · 저장공간 16GB (32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 5000mAh 베터리 · IEEE802.11n 무선랜 지원
소니의 ( 엑스페리아Z2 )
소니가 이번 MWC 2014에서 선보인 '엑스페리아Z2'는 5.2인치 풀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입니다. 기존의 엑스페리아Z의 호평에 이어 차기작인 '엑스페리아Z2'는 소니의 카메라와 캠코더 기술을 비롯한 라이브 컬러 LED를 탑재한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기술을 적용하여 전작보다 색 영역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본체의 사이드 프레임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뒷면에는 유리 패널을 덧대 제작하여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하였습니다. 본체의 폭은 73.3mm로 기존 Z1보다 좁아졌으며 두께는 8.2mm이며 무게는 163g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특징인 방수 기능을 강화하여 IPX5/IPX8 방진, 방수 설계를 한 것도 눈 여겨볼만 합니다.
엑스페리아Z2의 주요사양
· 퀄컴 스냅드래곤 801 2.3GHz 쿼드코어
· 램 3GB
· 저장공간 16GB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 4K 동영상 촬영 지원 (MHL을 통해 4K TV로 감상)
개인정보 보호 스마트폰, 보잉의 ( 블랙폰 )
개인정보 보호를 슬로건으로 내건 스마트폰인 '블랙폰'은 미 항공기 전문업체인 '보잉'사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블렉폰'은 MWC 2014 기간에 맞춰 제품을 발표하는 동시에 예약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보안 기능을 끌어올린 '프라이빗OS'를 탑재하였으며 데이터 암호화와 익명성을 높이는 등 개인정보보호를 염두해 두고 개발한 제품입니다. 데이터 유출 방지나 암호화된 이메일 송수신, P2P 기술을 이용한 터미널로 음성과 동영상 통신을 암호화하는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