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씨엔에스(대표 박주성·최민웅)는 미국 타블로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솔루션인 `타블로(Tableau)`를 국내 독점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타블로`는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에 특화된 BI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시각화 분석엔진(VizQL)으로 사용자가 쉽게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분석엔진은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픽사의 그래픽 기술과 SQL 쿼리 엔진이 결합된 것이다.
이 제품은 데이터 추출(ETL), 데이터웨어하우스(DW), 리포팅 툴 등이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또 분석 리포트와 대시보드를 웹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민웅 비아이씨엔에스 대표는 “기존 BI 솔루션은 IT부서의 지원이 필수적일 정도로 사용이 어려웠지만 타블로는 엑셀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 담당자라면 설치 즉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인메모리 기술을 이용해 기존 BI 솔루션보다 적게는 10배, 많게는 100배 수준으로 빠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타블로 데스크톱 △타블로 서버 및 웹 클라이언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이미 대기업과 바이엘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한국 지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BI 시장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타블로` 솔루션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기술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이 제품을 전략 제품으로 선정, 국내 금융·하이테크·제조·제약 산업에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블로소프트웨어는 지난해 전년 대비 114% 성장했으며, 세계에서 60만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